오늘 들은 음악 - The Brand New Heavies

Posted 2006. 7. 5. 15:10 by 다이고로

좋아하는 삼겹살...좋아하는 갈비...좋아하는 과자...좋아하는 만화....좋아하는 드라마...등등 좋아하는 것만 매일 세끼...여러번 겪다보면 당연히도 식상해지고 질리는게 인지상정...하루에 7할은 락음악을 때리다가고 가끔씩은 근처 장르로 마실(!!)을 다녀오곤 합니다...오늘은 바로 에시드 재즈의 얼굴마담격이라고 알려진 브랜드 뉴 헤비스의 앨범을 선택했습니다...먼저 늘 Makes Me High 한 You Are The Universe 를 때렸는데요....역시나 여름에 먹어야 제맛인 삼계탕이랄지 수박처럼 제 귀에 착착 감기는게 아주 좋았습니다....특별히 거슬리지도 않고...적당히 그루브하고 댄서블하고 솰라솰라 멍-하니 일하면서 듣다보면 어느새 고개를 까닥거린달지....발을 까닥거린달지..를 하게 됩니다...


지긋지긋한 장마가 계속 되면서 햇살다운 햇살을 못보고 있는 요즘인데요...조만간 장마가 꺼지면 멋진 여름 햇살을 받으며 이어폰속에는 브랜드 뉴 헤비스의 앨범을 들으면서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우물거리면서 살구소녀를 만나러 갈때 들으면 괜찮겠군..흠~~~ 식의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았습니다...계절에 어울리는 음악이 분명히 있다면은 브랜드 뉴 헤비스는 분명히 여름이라고 생각합니다...이글이글 타오르는 오전 햇살이랄지 멋진 노을이 뿜어져 나오는 저녁무렵에 최적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여름다운 여름이 기다려집니다...물론 꽤나 덥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