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일때문에 멋진 쎄러데이를 방안에만 있어야 하는 엿같은 기분이었습니다...게다가 오늘안에 처리를 해야만 하는 일이어서 프라이데이 나잇부터 굉장히 억울한 심정(!!!)으로 엄마에게 꽉 붙잡혀서 밖의 친구들과 놀지 못하는 심정(...)으로 일을 했습니다..뭐 그래도 돈되는 일(!!!)이니 그나마 인내심이 더 생겼다는 게 다행이었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 다행히도 일이 마무리가 되어서 바로 홍대로 튀었습니다. 그리고 쌈지홀에서 있었던 일본밴드 Good 4 Nothing 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굉장히 활기가 넘치고 유쾌한 기분이 들었던 밴드였습니다. 가는 길에 CD를 한장 사고 싶을정도였습니다...만 한번 꾹 참고 넘어갔습니다..하지만 뭐 조만간 사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간만에 만난 신나는 펑크밴드였습니다.